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릴 열도 분쟁 (문단 편집) === 중국 === 의외로 일제의 최대 피해국이자 [[센가쿠 열도]] 분쟁의 당사자인 [[중국]]은 과거 일본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1950년대까지는 중국도 사회주의 형제국인 소련의 입장을 지지헸으나 소련과 국경 분쟁을 겪은 직후인 1969년 [[마오쩌둥]]이 공식적으로 쿠릴 열도를 러시아에 불법 점령된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고, 1970년대에도 소련에 쿠릴 열도를 영구 점령하려는 욕구를 비난하고 반대로 일본이 영토를 되찾기 위한 정당한 행동을 한다고 발언했다. 마오쩌둥 사후인 1989년에도 국무부 총리 [[리펑]]은 일본을 방문해 북방영토가 일본 영토임을 재확인하는 등 1960~80년대 내내 일본의 주장을 지지했다.(출처: Russia’s Territorial Disputes with China and Japan, Andrey Sidorov) 당시 중국과 소련은 [[중소 국경 분쟁]]을 겪으며 적대적인 관계였던 반면 일본은 1972년 대중 수교 이후 중국에 경제적인 지원을 제공했고 1989년 [[천안문 사태]]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도 소극적으로 일관하는 등 중국과 꽤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일본의 우경화와 친서방 정책으로 대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현재는 따로 일본의 주장을 지지하는 의견을 내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4개 섬이 러시아의 영토라고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지도 않았다. 2010년대 중국은 남쿠릴 분쟁에 대해 양자간 분쟁으로, 우호 협상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내며 분쟁에서 발을 뺐다. 뿐만 아니라 중국인민해방군이 발행한 세계 지도에서 남쿠릴은 "러시아에 점령됨"이라고 메모되었고 일부 일본식 지명을 사용한다.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가 신냉전이 가속화된 2010년대 이후 우호적으로 변했지만 이전 수십 년간 이어온 주장을 철회하는 것은 국가간 신뢰성과 외교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국도 굳이 러시아를 지지하지 않으며, 러시아 역시 중국에 지지를 요청하지는 않는다.(출처: Why Russia and China Won’t Join Forces Over Disputed Islands, Defense one 기사) 즉,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중국은 이미 1960년대~80년대까지 일본을 지지했고 현재는 따로 일본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과거의 발언을 철회하지도 않았으니 2023년 이전까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여전히 중립 내지 일본에 대한 소극적인 지지였다. 군대 주둔도 문제지만 이 지역은 러시아 내에서도 상당히 낙후된 편이라 인프라 구축 및 생활기반 조성을 위한 여러 개발 계획들이 진행 중인데 중국의 기업들이 엄청나게 들어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일본 기업들 역시 원래는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계획에 참여하려 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가 발효되자 이에서 물러났고 이 공백을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기업들이 차지했다. 게다가 중국의 입장에서도 미국과의 경제/군사적 대결이 시작된 후 미일 군사 동맹으로 인해 태평양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에서 쿠릴 열도는 태평양으로 진출하기 위한 숨구멍이다. 그리고 신냉전이 심화되고 러시아와 밀착 속도를 높이자 60년 만에 처음으로 '중립'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https://m.yna.co.kr/view/AKR20230406085200096?section=international/all|#]] 이는 반세기 동안 이어진 일본 지지 주장을 공식 철회하는 성명이었다. 다만 중국 정부도 중립 입장으로 선회했을 뿐 러시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는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